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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안세하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하지만 '정 없게 생긴' 여인이 명은이란 것을 알게 되자, 덕호의 근심은 늘어갔다. 명은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은 둘째 치고, 반쪽이 된 그녀의 모습에 걱정이 앞섰기 때문. 그래서 위험을 무릅쓴 채 명은의 주위를 기웃거렸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약과를 몰래 처소 문 앞에 걸어두고 나오며 굳건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물론, 명은에게 발각되자 어쩔 수 없이 거짓을 둘러대긴 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만나야 할 사람은 어떻게든 다 만난다"는 홍라온(김유정)의 말처럼, 궐 안에서 다시 한 번 인연을 만들어가며 귀여운 미소를 선사,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명은과 덕호.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도 엿볼 수 있듯, 활기찬 촬영장 분위기 속에서 함께 대본을 보며 의논하고, 고민한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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