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의 진심을 알아챘다.
이후 이화신은 혼자 방에 누워 식은땀을 흘리며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이를 본 표나리는 고정원과의 약속도 잊은 채 이화신과 함께 응급실로 향했다.
이화신은 자신을 챙기는 표나리를 향해 "제발 좀 떨어져"라고 밀어냈다. 그러나 홀로 침대에 웅크려 누워있는 이화신을 바라보던 표나리는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아픈척해라. 티 내라"고 걱정했다.
|
이를 들은 이화신은 충격을 받았고, 결국 표나리 몰래 서울로 향했다.
얼마 뒤 병원을 찾은 이화신. 주치의는 표나리를 언급했고, 이화신은 "그 여자 접을거다. 잊을거다. 나 아프고 동정하는 여자 딱 질색이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에도 이화신은 계속해서 표나리를 밀어냈다. 그러면서 표나리에 고정원의 생일과 그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려줬다.
그러나 진심은 숨길 수 없었다. 이화신은 표나리가 고정원의 생일상 생각에 들뜬 미소를 지어보이자, "니가 밥해주면 정말 좋겠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고정원이 먼저 이화신을 찾아왔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 기류가 흘렀다. 그러나 이도 잠시, 술에 취한 이들은 어깨동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표나리가 나타났고, 표나리는 아픈 와중에도 술을 마시는 이화신의 몸을 걱정했다.
특히 표나리는 표범과 함께 우연히 이화신의 방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사랑해요 표나리'라고 적힌 글씨를 보고는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