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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험난한 길을 돌고 돌아 마침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김희애-지진희 커플이 둘만의 동굴 극장에서 정식 데이트를 가진다.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다'라는 필연의 법칙을 증명해낸 SBS 주말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의 민주(김희애 분)와 상식(지진희 분)이 낭만 가득한 극장 데이트로 설레는 마음을 나눈다. 두 사람의 첫 데이트 장소는 아직 개관 전인 우리시 동굴 극장으로 상식은 민주를 첫 손님으로 초대, 영화만큼이나 아름다운 추억을 쌓게 된다.
이에 제작진은 "'끝사랑' 15회에는 비극적인 과거 인연과 엇갈린 순간들을 함께 극복해나가기로 하는 민주와 상식의 힐링 로맨스가 시작된다"라고 귀띔하며 "이뿐 아니라 친구와 이성의 경계에 놓인 준우(곽시양 분)와 미례(김슬기 분), 위기의 부부 상희(정수영 분)-천수(이형철 분) 등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더욱 풍성한 한 회를 채우게 된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툴기만 했던 어른들의 진짜 로맨스가 시작될 SBS 주말 특별기획 '끝사랑' 15회는 오늘(2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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