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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위로'를 주제로 한 정통 발라드가 가요계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간 아이돌, 힙합 음악에 밀려 다소 힘에 부친 성적을 보여줬던 발라드가 음원차트를 장악한 가을 가요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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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는 힐링 발라드가 주를 이루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이 같은 분위기는 기존 사랑과 이별 가사에 집착하던 대중가요의 작법도 크게 바꿨다. 사랑에 빠져 설레는 감정에 집중하거나, 이별에 슬픈 감정을 호소하던 히트곡들은 이제 외로움에 대한 중심을 '위로'에서 찾고 있다. 단순히 감정에 호소하는 게 아닌, '내가 너의 힘이 되어주겠다'는 식으로 희망의 정서가 노래에 퍼지고 있다. 위로가 대중의 보편적인 공감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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