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길' 이상윤 "'장희진 이해안돼' 분노문자 많이 받아"

기사입력 2016-10-05 13:3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상윤이 방송 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모처에서 KBS2 수목극 '공항가는 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상윤은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부모님을 떠올리며 생각 많이 했다. 촬영 이후엔 딸 애니와 촬영을 많이 하면서 조금씩 딸에 대한 느낌이 생겼다. 방송을 보고난 뒤 친구들이 연락 많이 왔다. 제일 먼저 연락한 친구가 '네 부인 왜 그러냐. 너무 화가 난다. 도대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 분노 문자가 엄청 왔다. 또 이유없이 딸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말도 연기하는데 참고가 됐다"고 밝혔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 제2의 사춘기를 맞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주목받았던 이숙연 작가와 '응급남녀' 등을 연출한 김철규 감독이 의기투합 했다. 작품은 탄탄한 대본과 계절감을 살린 감성 연출, 김하늘과 이상윤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수목극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