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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패션 뷰티쇼와 개그쇼의 벽을 허물었다.
4일 오후 11시 SBS 플러스에서 패션 뷰티쇼 '스타그램'의 5회가 방송됐다. 여성의 아이템과 뷰티 정보를 다루었던 기존 1~4회와 달리 5회는 옴므 특집으로 구성되어 남자의 패션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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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어서 녹화 중 PD님한테 혼난적이 있다"는 손담비의 말처럼 '스타그램'은 개그쇼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웃음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개그우먼 장도연의 짓슌은 개그와 캐릭터가 중요하긴 하지만, 주변 캐릭터와의 궁합도 환상적이다. 손담비는 장도연의 개그를 살살 부추기며 리액션으로 보답해준다. 정윤기는 애써 준비한 스타일링이 놀림감이 돼 체념하고 토라지는 역할. 수경과 도윤범은 적재적소에 적당한 웃음과 리액션을 보여주며 윤활유 같은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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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방송' 특집인 줄 알았던 이번 5회, 하지만 '스타그램'은 패션 뷰티쇼로서의 정보성도 잊지 않았다. 특히 5회만에 남성의 아이템을 다룬 옴므 특집이었기에 더욱 다양하고 알찬 패션 아이템이 소개됐다. 평소 1개의 트렌드 아이템을 정하고 그 아이템을 트렌드 별로 소개해주던 방식이 아닌, 전체적인 스타일링 트렌드를 알려주어 보다 종합적인 패션 정보를 전달했다.
스타일 마스터 정윤기가 뽑은 트렌드는 바로 하이 스트리트, 스마트 댄디 룩, 밀리터리, 네츄럴 시크, 로맨틱 셋업 수트 총 5가지 였다. 정윤기는 특정 트렌드에 국한되지 않고 가을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을 사이즈, 컬러, 연출법 등 구체적인 팁과 함께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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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an@sportschosun.com, 사진= SBS 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