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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정형돈이 죽지 않은 감각으로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두가지 감정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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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의 위험이나 심적 부담감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한 스포츠선수를 비난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몸이 생명인 선수는 길지 않은 전성기동안 자신이 속한 프로팀에서 활약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 때문에 주축 선수를 잃은 국가대표팀은 그의 공백으로 전력이 급강하 하더라도 그의 선택을 욕할 수 없다. 하지만 '예의'는 있어야 한다. 자신을 세계적인 선수로 길러준 국가대표 경기와, 영광스럽게 호흡을 맞추던 국가대표 동료들, 그리고 그 지도자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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