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이승환은 27년차 가수다. 1989년부터 11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고 숱한 라이브 공연을 통해 '공연의 신'이라 불린다. 강산이 몇 번이고 바뀌어도 사운드에 거액을 쏟아붓고 7시간 이상의 릴레이 공연을 할 정도로 고집있는 뮤지션이다. 그런 그가 요즘 신곡 발매 추세에 따라 앨범을 쪼개서 공개한다.
올해 SM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SM스테이션'은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테이션은 올해 초부터 1년간 매주 금요일 새로운 음원을 공개하는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채널. 기존 가요계의 전통 발매방식인 정규, 미니, 싱글에서 벗어나 디지털음원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독특한 시각의 프로젝트다. 여러 가수들의 계절 프로젝트와 '월간 윤종신' 등이 안정 궤도에 들어선 지금, 일주일 간격으로 보다 주기를 좁힌 SM의 파격 행보다.
|
변화도 좋지만 음악 본질의 가치마저 사라지면 아무 의미도 없다. 좋은 음악이 우선이다. 잠깐의 실시간 1위, 검색어 1위보다 중요한 건 결국 좋은 콘텐츠다.
hero1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