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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을 배출한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의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이 베일을 벗었다. 큐브가 4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인 만큼, 펜타곤은 선배 그룹인 비스트의 카리스마와 비투비의 감성적인 부분을 두루 갖췄고, 여기에 트렌디하고 젊은 음악을 덧입혀 새로운 아이돌로 거듭나겠단 각오다.
이날 펜타곤 멤버 후이는 "리얼리티 배틀 형식의 '펜타곤 메이커' 방송이 끝난 후 굉장히 힘들었다. 사실 저희 10명이 아니면 펜타곤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달려왔기 때문에 마음이 공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10명 완전체가 아니면 이전의 팀워크와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고 멤버들과의 회의를 통해 회사 측에 10명의 데뷔를 요청했다"며 "회사에서도 퍼포먼스와 팀워크를 위해 10명이 좋다고 해서 이렇게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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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젊은 기운으로 가득찬 데뷔곡 '고릴라'는 전 멤버들이 거칠게 몰아치는 팀워크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멤버 이던은 그간의 준비 과정에 대해 "제일 오래 연습했고 멤버들과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왔다. 다시 기회가 와서 친구들과 함께 이렇게 데뷔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원은 "내가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펜타곤 메이커'의 첫 탈락자였는데 이 무대에서 여러분들께 우리의 신곡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중국인 멤버인 옌안은 "연습 기간이 제일 짧았는데 다 같이 데뷔하게 돼서 감사하다. 부족한 저를 이끌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리더 후이는 "우리 10명이 꼭 같이 데뷔하자고 말했었는데 지금 가슴이 되게 벅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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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후이는 "펜타곤은 비투비 선배님의 보컬과 비스트 선배님의 세련된 퍼포먼스를 다 살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지금은 그런 모습이 아닐 수 있지만 우리의 포부는 두 선배님의 장점을 섞은 모습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펜타곤은 오각형을 의미하는 팀명처럼 아이돌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요소 보컬과 랩, 댄스, 팀워크, 끼, 마인드를 고루 갖췄다. 또 멤버 전원 10명이 작사, 작곡, 안무 창작, 프로듀싱에 참여할 정도로 실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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