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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지방 로케이션에 대한 장단점을 털어놨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감성 판타지 영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가려진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 역을 맡은 강동원은 추운 겨울 지방 촬영을 해야 했던 것에 대해 "지방 촬영은 장단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방의 바닷가 촬영은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것과 불편한 점은 서울에서 일이 생길 때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다. 지방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머무르다 보면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어 좋다"고 웃었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남자와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의 세상은 몰랐던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김희원, 권해효 등이 가세했고 엄태구의 친형이자 '잉투기'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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