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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 아이들을 어쩌면 좋을까.
tvN 월화극 '혼술남녀' 김기범(샤이니 키)과 공명의 짠내 로맨스가 극에 달했다. 두 사람 모두 짝사랑을 잃을 위기에 놓인 것이다.
그래도 일말의 이 커플에게는 일말의 가능성이라는 게 있다. 진공명은 현재 정채연에게 전혀 이성적인 관심은 없다. 온 신경이 박하나(박하선)에게 향해있기 때문이다. 진공명이 정채연의 고백을 거절하고, 정채연이 마음을 돌린다면 커플 성사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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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진공명은 짝사랑에 실패하게 됐다. 친형의 여자친구가 된 박하나에게 계속 대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이제까지 진정석보다도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박하나를 챙기며 쉼터가 되어주었던 진공명이 안쓰럽게 됐다. 물론 진정석이 동생의 순정을 눈치채고 한발 물러날 수도 있겠지만, '혼술남녀' 자체가 종영까지 4회 만을 남겨놓은 만큼 그렇게 복잡한 로맨스를 그려낼 시간적 여유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날 방송된 '혼술남녀'는 하석진과 박하선의 로맨스에 힘입어 시청률이 껑충 뛰어올랐다. 평균 4.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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