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남궁민 "예능MC로서 내 강점은 의외성"

기사입력 2016-10-13 10:37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남궁민이 예능 MC로서 자신의 매력에 대해 '의외성'이라고 표현했다.

남궁민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이하 '승부') 제작발표회에서 "(MC로서 제 강점은) 의외성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남궁민은 "다른 전문적이 MC 분들이 훨씬 수월하게 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왜 이렇게 얘기할까?'라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시각이라서 집중하고 들어주시는 거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남궁민을 '하반기 최고의 MC'라고 치켜세우며 "집중하게 만들고 소리를 질러서 노래를 부를 때 조용히 부르면 더 귀에 들어오는 것처럼 대화하듯이 진행을 하는데 모든 사람이 귀를 기울이더라. 시청자도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승부'는 끼 넘치는 연예인들이 음악감독과 한 조를 이뤄 1대 1 서바이벌 노래대결을 펼치는 음악 버라이어티로, 지난 추석연휴 특집 방송 후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파일럿 방송 때 '뮤직뱅크' 이후 11년만에 예능 MC로 나서 화제를 모았던 남궁민이 그대로 진행을 맡았다. 비가수들의 반전 노래실력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노래싸움'은 오는 21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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