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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엄태웅이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성매매 혐의가 드러나면 지상파 3사 출연이 불가피해 보인다.
SBS 심의국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성추문으로 인한 연예인의 출연 정지에 대해 "성매매 혐의가 완전히 드러나고 그로 인해 형량이 떨어진 연예인의 경우 당연히 방송 출연이 금지 된다"고 단호히 말했고 KBS 측 역시 "내부 문건이므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긴 어려우나 성매매 등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경우 내부적으로 심의위원회를 열어 방송 출연 정지를 논의한다"라고 설명했다. MBC 측은 "심의국의 내부 규정에 따라 방송 출연 금지 연예인을 정한다. 내부 규정을 따로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고 완강히 주장하고 있는 엄태웅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무혐의를 입증하고, '혐의없음'으로 판결을 받을 경우 나올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성추문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켰으나 조사 결과 무혐의라는 것이 밝혀진 연예인의 경우, 그들은 범법자가 아니기 때문에 방송 출연을 완전히 금지 시키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