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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끝사랑' 성지루와 문희경이 결혼한다.
우선 제작진을 통해서는 독고봉과 나춘우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지난 10월 중순 진행된 이 촬영은 그동안 민주와 상식의 가족, 준우가 살고 있던 집으로 설정된 도봉구의 메이다이닝에서 이뤄졌다.
당시 극중 상식의 가족과 우리시 시청직원이 포함된 하객들 뿐만 아니라 촬영을 알고 찾아온 관광객들이 자리를 채웠다. 촬영직전 성지루는 마이크를 들고서 "비록 극중 결혼식이지만, 축의금으로 성의표시를 해달라"라며 "돈이 모이면 종방연때 쓰겠다"라는 농담을 던져 순식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고, 배우들은 관광객들의 요청에 따라 휴대폰 카메라로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20회 마지막에서 한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우선 공개하며, 나머지 두 커플의 스토리는 본 방송을 통해서 기대해달라"라며 "그동안 '끝사랑'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로맨스 드라마로, 10월 16일 일요일밤 9시 55분 20회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후속으로 오는 22일부터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29살 광고쟁이 '고호'와 남친 후보 5인의 오지선다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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