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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월화극 '혼술남녀'의 사령탑 최규식PD가 드라마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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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PD는 "주종에 맞는 안주를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가 본격 먹방 드라마가 아니라 술이 들어가다 보니 술에 곁들이는 안주가 맛있어보여야 술 먹는 장면도 공감이 높아지고 흥미도 생긴다. 그래서 술에 어울리고 먹음직스러운 안주를 고민한다. (박)하나가 집에서 라면에 병맥주를 먹는 장면도 밤에 한번씩 먹어봤을 법한 안주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고려해서 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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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PD는 "흔한 삼각관계 구조인데 캐릭터들이 자신의 감정선과 연기를 충실하게 잘 소화해줘서 관심있게 봐주시는 것 같다. 연기자들이 워낙 캐릭터 분석도 잘하고 연기도 잘해서 러브라인을 보시는데 몰입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석진과 박하선이 인생 캐릭터처럼 잘 소화해줘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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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PD는 "사실 진정석 캐릭터가 노량진 업계 1타 강사이고, 다른 사람과 급이 다른 설정이다. 작가 회의에서 '퀄리티'를 반복하면 캐릭터도 보여줄 수 있고 코믹한 포인트도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퀄리티'를 반복해서 쓰면서 일종의 유행어처럼 되기도 했고 활용도도 높더라. 초반엔 재수없고 안하무인에 자기밖에 모르는 캐릭터였는데 후반부에는 사랑에 눈을 뜨고 풀어지면서 그 말을 써도 밉지 않게 됐다. 사실 사람들이 잘 쓰는 말은 아닌데 유행어처럼 자리잡아서 우리도 좋다.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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