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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서하준이 죽음을 앞두고 고수에게 진세연의 안위를 부탁했다. 진세연을 사랑하는 두 남자의 가슴 절절한 결의가 돋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명종이 어의에게 자신의 지병인 진심통이 불치의 병이며 또 다시 의식을 잃었을 경우에는 목숨을 장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듣고, 윤태원(고수 분)에게 옥녀의 안위를 부탁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그러나 명종은 개의치 않고 "지금은 윤원형 대감과 정난정이가 내가 옥녀를 아끼고 자신들을 경계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니 당장은 옥녀를 해하려 들지 못할 것 이다. 허나 내가 다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면 그땐 내 목숨뿐만 아니라 옥녀의 목숨까지 장담할 수 없을게야. 내 자네에게 부탁하네. 무슨 일이 있어도 옥녀를 지켜주게"라며 태원에게 옥녀의 안위를 부탁했다. 곧 이어 태원은 흔들림 없는 명종의 눈빛에서 그의 진지한 심경을 읽고, 깊이 머리를 조아리며 명종의 뜻을 받들 것을 다짐한다.
이처럼 옥녀를 아끼는 두 남자의 다짐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특히 죽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옥녀의 목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명종의 사랑은 너무나도 애틋해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 정도였다. 더욱이 명종의 마음을 오롯이 이해하고, 가벼운 한 마디 말이 아닌 묵직한 행동으로 대답을 대신하는 태원의 남자다운 모습은 두 사람의 다짐을 한층 절절하게 만들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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