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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의 산다라박은 아담한 체구와 예쁘장한 외모로 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지만, 패션만큼은 걸크러쉬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훔치고 있습니다. 해외 일정차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이날의 공항패션 또한 오버핏의 점퍼와 디스트로이드 데님 진을 활용한 힙하고도 시크한 룩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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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냘픈 체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오버 사이즈 점퍼를 택한 산다라박, 광택있는 소재와 보랏빛 색감이 시선을 제대로 빼앗을 뿐 아니라 산다라박이 보여주는 음악만큼 힙한 감성을 가득 내뿜어요. 이너 아이템 또한 같은 컬러의 맨투맨 아이템을 매치해 룩에 통일감을 주면서도 톡톡튀는 매력을 살렸습니다. 특히 아우터와 이너의 길이 조절로 센스있는 프로포션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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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2 디스트로이드 진
쉽게 볼 수 있는 디스트로이드 진 또한 산다라박과 만나니 더욱 과감해졌습니다. 무릎과 허벅지가 거의 드러날 정도로 컷팅된 데님 진은 상의 아이템과 어우러져 스타일리시하고 반항적인 느낌을 내지만, 옅은 블루 워싱 컬러가 산다라박의 가느다란 다리와 함께 은근한 여성미를 더합니다. 힙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까지 챙기는,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을 만한 산다라박의 영리한 선택이네요. 퍼 장식이 포인트인 지브라 패턴의 로퍼로 유니크한 패션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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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또한 패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점퍼의 컬러와 같은 보랏빛과 골드빛이 섞인 그라데이션 헤어 스타일은 트렌드에 걸맞을 뿐 아니라 산다라박의 환한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핑크톤 립으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은 마냥 힙하고 보이쉬한 패션을 적당히 중화시켜 산다라박 특유의 사랑스럽고 프리티한 매력이 느껴지게끔 하네요.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