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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할리우드 대세남 마일즈 텔러와 아론 에크하트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촬영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마일즈는 지난해 3월 한국에서 개봉해 인기를 끈 영화 '위플래쉬'의 주인공 앤드류를 연기했다. 당시 그는 음악에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는 앤드류를 보여주기 위해 꽤 오랜 시간 동안 드럼 연습에 매진했다. 마일즈는 "요즘도 계속 드럼을 연주한다. 나는 늘 음악에 둘러싸여 살기 때문"이라며 "음악의 속성은 협업과 합작으로 이뤄졌다. 영화를 만든다는 건 악기로 합주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아론은 최근 국내 개봉한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이하 설리)에서 비행기 기장 설리(톰 행크스)의 조력자 제프를 연기했다. '설리'는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뒷이야기를 담은 영화. 여러 면에서 볼 때 세월호 사건을 연상시킨다. 아론은 "세월호에 대해 예전에 들은 적 있다. 우선 세월호 사건은 매우 슬프고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에 설리 기장이 타고 있었던 건 정말 다행이다. 2500시간의 훈련을 받은 베테랑 기장이 있었기 때문에 3천 피트 고도에서 엔진 두 개가 고장 났어도 전원 살아남을 수 있었다. 비행기가 물에 빠지고 7분 안에 구조대가 도착했다고 한다"며 "설리 기장은 자신을 영웅이라고 생각하기보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한다. '설리'도 그렇고 '블리드 포 디스'도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담은 영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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