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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시가 '홍진경 쇼-SF 페이크 다큐'의 복부인 역 오디션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당차게 대본 리딩을 시작한 제시는 앞선 모습과는 달리 수줍은 소녀로 변신했다. 제시는 "랩, 노래, 춤 모두 다 할 수 있는데 이건 부끄럽다"라며 얼굴을 붉혀, 항상 보여주던 센언니 포스와는 완전히 정반대되는 긴장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제시의 열혈 연기를 본 장진 감독은 제시가 이 배역에 안성맞춤이라며 "메이크업하고 모피 코트 입으면 딱 이야!"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터트렸다. 민효린은 부끄러워하는 제시에게 "제시야 복부인 역할이 이번 꿈에 네가 빛날 수 있는 순간이야"라며 다른 멤버들이 더 앞장서서 제시의 연기를 부추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부끄러워 포기하는 듯 보였던 제시는 녹음기까지 들고 나타나 홍진경이 연기하는 음성을 녹음하며 연기열정을 폭발시켰다는 후문. 과연 제시는 복부인 연기 오디션을 통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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