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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하늘 주연의 영화 '여교사'가 제36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에 초청됐다.
안나 페이지 영화제 공동프로그래머는 "'여교사'는 주연 배우 김하늘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긴장감과 섹시함을 갖춘 심리 드라마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에서 영화 전반에 걸쳐 관객을 압도하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질투와 의심의 세계를 은밀하고 훌륭히 그려냄으로써 주목할 만한 재능 있는 감독임을 증명해 보였다.(MISBEHAVIOR is a taut, sexy, psychological drama, featuring an incredible break out performance by lead actress Kim Ha-Neul. In his sophomore effort, writer and Director Kim Tae-Yong masterfully crafts an intimate world of jealousy and mistrust creating a tension throughout that envelopes the audience, and proves his merit as a significant filmmaker-to-watch. -Anna Page, Co-Director of Programming)"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여교사'는 6일과 12일 두 번에 걸쳐 상영되며 6일 상영 후 김태용 감독의 GV가 있을 예정이다. 하와이 국제영화제에는 올해 개막작인 '덕혜옹주'와 여교사', '밀정', '서울역', '두 번째 스물', '4등', '걷기왕',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까지 총 7편이 초청됐다.
국내 최연소 칸영화제 입성,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베테랑', '베를린'의 제작사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았다. 김하늘을 비롯해 유인영과 이원근이 출연하며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