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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남·녀 연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제36회 영평상 시상식 수상자와 수상작들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은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등 2관왕에 선정됐다.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은 감독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신인여우상은 '스틸플라워' 정하담이 선정됐다. 신인남우상은 올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부산행'은 기술상을, '아가씨'는 촬영상을 각각 받는다.
임권택 감독은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거미의 땅'을 연출한 김동령, 박경태 감독은 독립영화지원상을 수상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동주'의 이준익 감독이 받는다. '동주' 시나리오 작가 신연식은 영평상 각본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배우 김성균, 엄지원이 공동사회를 맡는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