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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월화극 '혼술남녀' 속 민진웅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성대모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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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는 웃었지만 본인에게는 힘든 시간이었다. "'부당거래' 류승범도 힘들었고 '태양의 후예' 송중기도 힘들었다. 사실 성대모사는 포인트를 잡아내는 승부인 것 같다. 캐릭터 자체가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이니까 똑같이 해야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는데 포인트를 잡는 게 힘들었다. 류승범 성대모사도 포인트가 안보여서 힘들었다. 하도 안돼서 새벽에 주원이랑 (신)주완이랑 있는 단톡방에 '너무 안돼서 미치겠다'고 보냈다. 애들이 직접 영상을 보내기도 하고 성대모사를 해보기도 하고 조언을 해줬다. 그래서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었다. 촬영할 때도 첫번째는 좀 아쉬웠는데 다행히 추가 촬영을 하게 돼서 생각보다 잘 나왔던 것 같다. 송중기는 기본적으로 외모가 다르다 보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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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웅의 배우 인생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그는 "(김)원해 선배님도 자신의 연기를 보면 쑥스럽다고 하시는데 나야 당연히 만족스럽지 않다. 아직은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진 못하니까, 기억하게 되실 때 쯤에는 좋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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