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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금까지 '어벤져스'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유쾌한 카리스마가 특징이다. 수트를 입지 않았을 때도 천재, 재벌, 바람둥이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만큼 현실적인 슈퍼히어로다. 여기에 자신이 개발한 수트까지 더해지면서 아이언맨의 매력이 폭발하는 것.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절망형 슈퍼히어로다. 토니 스타크와 마찬가지로 천재형이지만 각성하지 못했을 때는 절망에 빠져있기도 하다. 게다가 닥터 스트레인지는 책임져야 할 세상이 아이언맨과 차원을 달리한다. 여러개의 타임라인과 스토리라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다차원 평행우주를 관리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책임질 슈퍼히이로로 낙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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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승승장구 하던 그는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손을 크게 다쳐 그 동안 쌓아 올린 명성을 모두 잃고 절망에 빠지고 손을 치료하기 위해 네팔 카트만두의 '카마르-타지'를 찾는다. 그 곳에서 신비에 싸인 인물 '에인션트 원'의 지도 아래 오랜 기간 수련하며 천재 의사에서 마블 최강의 히어로로 거듭난다.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는 뉴욕에 위치한 '생텀'을 근거지 삼아 활동한다. 생텀은 세상을 위협하는 다른 세계의 존재들로부터 세상을 수호하는 장소로 뉴욕 외에 런던, 홍콩에도 존재하며 독특한 문양의 거대한 원형 창문이 바로 생텀의 상징이다.
때문에 닥터스트레인지가 그의 근거지 뉴욕에서 보여줄 시가전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닥터스트레인지는 아이언맨의 카리스마 리더 역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