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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박하선이 시청자 반응과 댓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극중 박하선이 연기한 박하나는 노량진 강사들 사이에서도 내세울 것 없는 스펙 등으로 '노그래(노량진 장그래)'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 스트레스에 찌든 날이면 자취방에서 캔맥주와 과자를 먹고 나홀로 살풀이를 하는 박하나의 모습은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자아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혼술남녀'가 인생작이라는 많은 네티즌의 의견에 대해 "'하이킥'으로 인기를 얻었고 대표작중 하나긴 하지만 시트콤이었기 때문에 정극 드라마 대표작을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통해 드라마로 인정을 받아서 기분이 좋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여태까지 일하면서 욕을 가장 덜 먹었다. 사실 20대 여자배우들은 욕받이 인것 같다.(웃음) 서른되니까 많이 편해졌다. 사실 댓글 다보는 편인데 이제는 이상한 댓글을 넘기고 따끔한 조언의 댓글은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혼술남녀' 후속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는 3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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