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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이정흠/제작 SM C&C)을 통해 배우 고경표의 진가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또한 고경표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가장 친한 친구와 대립을 하게 된 순간엔 완벽했던 도련님의 미성숙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표나리의 마음을 사수하기 위해 "화신이는 여자를 3개월 이상 만나본 적이 없다", "나랑 갖는 편안함도 사랑이야" 라는 말들로 유치하지만 서툰 고정원의 마음을 표정, 호흡, 말투 하나에도 절박함을 담아냈다.
특히 지난 19회 방송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곁에 있고 싶다는 표나리를 보며 상처받고 아프지만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전해 시청자들까지 이별의 아픔을 느끼게 만들었다는 평.
이처럼 '질투의 화신'에서 고경표는 새로운 옷을 입고 점점 발전하는 연기력은 물론 극의 중심에서 공효진, 조정석과 알찬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공효진과 이별했지만 정리되지 않은 마음은 물론 조정석과의 관계를 남은 4회 동안 섬세하게 풀어갈 고경표의 연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오는 11월 2일(수) 밤 10시에 2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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