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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질투의 화신' 속 숨은 연결고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양다리를 걸치라고 할 만큼 그녀를 사랑하게 된 순간 그에게 표나리는 더 이상 쉬운 여자가 아니었다. 18회 방송에서 나리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그는 "너 나한테 이제 쉬운 여자 절대 아니야"라고 말하는가 하면 16회 에필로그로 나온 사과방송에서도 "제가 쉬운 남자 하면서 다 갚겠습니다"라는 멘트로 그녀를 향한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10회 방송에서 이화신은 기상캐스터 숙직실을 찾아가 표나리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했지만 표나리는 술김에 한 장난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겼다. 그러나 19회 방송에선 표나리가 앵커 숙직실을 찾아가 이화신에게 고백, 숙직실이라는 공간에서 두 사람이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장면은 데자뷰를 연상시키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고정원(고경표 분)은 9회에서 표나리의 발을 두고 크고 굳은 살이 많다며 좋은 신발을 신기고 싶다고 말한 반면 이화신은 표나리의 발을 빤히 쳐다보면서 예쁘다고 말하는 등 하나의 대상을 통해 두 남자의 차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질투의 화신'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주는 재미뿐만 아니라 드라마 곳곳에 숨겨진 연결고리들을 발견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때문에 남은 4회 방송에선 또 어떤 연결고리들로 깜짝 놀라게 만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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