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커제 9단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준결승 1국 내용이 좋지 않아 밤 늦게까지 국가대표 동료들과 복기하며 2국을 준비했다"면서 "오늘 바둑을 가볍게 검토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 해 내일 바둑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준결승 2국을 해설한 원성진 9단은 "초반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이세돌 9단이 상변에서 위기를 벗어난 이후 엄청난 수읽기를 보여주면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건너편 조에서는 중국의 판윈뤄 5단이 퉈자시 9단을 꺾고 1 대 1을 기록, 역시 3국에서 맞붙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