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혼술남녀' 포상휴가 돌연 연기..."최순실 여파 영향"

기사입력 2016-11-01 11:1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순실 게이트 여파가 연예계에도 미쳤다.

바로 tvN 월화극 '혼술남녀' 포상휴가가 미뤄진 것이다. 당초 '혼술남녀' 팀은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다낭으로 포상 휴가를 떠날 계획이었다. 드라마가 현실 공감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호평 속에 마무리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였다.

그러나 최순실 사건으로 시국이 어지러운 시점에서 포상휴가를 떠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 계획을 미루게 됐다고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 CJ E&M 관계자는 "'혼술남녀' 팀의 포상휴가가 연기된 것이 맞다.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달 넷째주 정도에 포상휴가를 떠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혼술남녀'는 각자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공시생들과 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달 25일 평균 5.8%, 최고 6.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마무리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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