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참 예쁜 배우다.
크고 둥근 고양이 눈매, 오똑한 코, 작은 얼굴까지. 김유정은 누가 봐도 참 예쁜 배우다. 2003년 5세 때 크라운산도 CF로 데뷔한 이후 꾸준한 미모를 뽐내 '정변의 아이콘'이라 불리기도 한다.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닮은 꼴이 유난히 많은 스타이기도 하다. 레드벨벳 조이, 파파야 고나은, 엄현경 등의 연예인부터 축구선수 티아고 실바, 정창욱 셰프 등과도 닮은꼴로 꼽혔다. 여자 스타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운동선수나 셰프 등 남자들과 닮은꼴로 꼽혔을 때는 썩 유쾌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싶다.
|
"제가 나이도 어리고 여자이다 보니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의외로 재밌는 게임도 많이 하고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촬영 하면서도 '내가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볼까? 행복하다'하고 생각했어요. 신기하고 재밌고 그랬어요. 제가 재밌어하니까 출연자분들도 더 좋아해주시더라고요. 다섯 분 다 정말 친 여동생처럼 잘 챙겨주셨어요. 항상 뭐하고 싶은지, 뭘 먹고 싶은지 물어봐주시고요.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가장 덜 나는 윤시윤 오빠가 가장 많이 챙겨주신 것 같아요."
이참에 예능 진출을 해볼 생각은 없을까.
"일단 연기부터 열심히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예능인 선배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재밌게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지 존경스럽거든요. 리얼리티 하시는 선배들도 보면 너무 힘들텐데 그 순간에도 계속 웃고 밝은 에너지를 주시고요. 저는 힘들 것 같아요. 일단은 연기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