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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연석 서현진이 한석규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현진은 "정말 분위기 메이커다. 선배님이 최근에 지치지 말고 연기하라고 해주셨다. 촬영장에서 그런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아주 드문 일이기도 하고 진심으로 해주시는 말씀에 힘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한석규는 "시상식 때 배우의 3요소를 말씀드린 적 있다. 희곡 무대 이런 건데 거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고 싶은 건 동료다. 하면 할수록 중요한 거라 생각한다. 선후배를 떠나 같은 목표를 갖고 같은 꿈을 갖고 있으니 동료다. 그러니 같은 고민이 있다. 내가 먼저 했었기 때문에 이쯤 후배들이 고민할 것들, 고민했던 것들을 미루어 짐작해서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나. 그런 의미로 후배들에게 강의질을 하고 있다. 선배님들에게는 어떤 계기로 연기자가 됐는지를 물었다. 모든 배우들에게 왜 연기자가 됐는지를 물어본 것 같다. 그런 점을 들으면서 내 출발은 뭐였는지 생각해보기도 한다. 처음 자기가 가졌던 굼을 지치고 힘들더라도 유지하면서 계속 가는 게 낭만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고 답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자이언트' '돈의 화신' '미세스캅' 시리즈를 연출한 유인식PD와 '제빵왕 김탁구' '가족끼리 왜 이래'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렸다.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진경 변우민 임원희 등이 출연하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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