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측 "'내 친구는 대통령' 부활, 가려움 긁어주고파"(공식)

기사입력 2016-11-03 11:42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웃찾사'가 사회 풍자 개그를 다룬 '내 친구는 대통령' 코너를 부활시켰다.

3일 SBS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내 친구는 대통령' 코너가 부활, 이날 녹화부터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해당 코너는 지난 4월 막을 내렸지만, 현직 대통령을 둘러싸고 불거진 희대의 게이트 사건이 드러나면서 부활 기류가 형성 된 것으로 보인다. 6개월만에 부활한 '내 친구는 대통령'에서는 최근 사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풍자 코미디를 선보일 전망. 최국이 대통령으로 분하며, 권성호와 김진곤이 친구로 등장해 난감한 부탁으로 대통령을 당황케 한다.

관계자는 "마침 '웃찾사'에서 했던 코너가 현 시국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다시 한 번 녹화를 하게 됐다"라며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싶다"는 각오"라고 덧붙였다.

'내 친구는 대통령' 외에도 JTBC '썰전'을 패러디한 '살점' 코너에서 현 사태를 개그로 풀어낼 예정이다.

'내 친구는 대통령'과 '살점'은 편집이 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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