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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전소민의 '캔디' 달빛사냥꾼의 정체는 예상대로 이정진이었다.
3일 tvN '내귀에캔디'에서 전소민은 달빛사냥꾼과의 설레는 대화를 마무리했다.
감자탕을 맛있게 먹던 전소민은 "나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이에 달빛사냥꾼은 "네 행복에 내가 몇 퍼센트냐"라고 되물었다. 전소민은 기분좋게 웃으며 "10%는 소주, 10%는 감자탕, 80%는 너!"라고 고백했다.
전소민은 "너도 달 보고 있어? 우리 둘이 같은 달 아래 있네, 이상하다 달 보면 네가 보일 것 같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밤새 누워 도란도란 통화하고 그러는 거 흔치 않은 경험"이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뒤로도 전소민과 달빛사냥꾼의 대화는 계속됐다. 전소민은 실수로 자신의 발이 노출되자 "할머니가 내 발 보여주면 결혼해야한댔는데"라고 진담인듯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이렇게 하루종일 내 이야기 한 건 처음"이라고 말하가도 했다.
정소민은 배터리가 다 되어가자 "달 볼 때마다 내 생각해라. 어디선가 나도 저 달을 보고 있을 거라고"라며 "내 기도하면서 네 기도 함께 하겠다"라고 숨김없는 호감을 드러냈다.
달빛사냥꾼의 정체는 배우 이정진이었다. 이정진은 "일생일대 가장 길게 해본 전화통화"라며 "조만간 한번 볼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날 공명도 캔디 '구데렐라'와의 대화에 흔들리는 마음을 어쩌지 못했다. 공명은 "남자친구와 놀이공원에 가는게 꿈"이라는 말에 즉각 차를 몰고 놀이공원으로 향하는 상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한예리의 캔디 '오빠오빠'는 대놓고 이서진이었다. 오빠오빠는 북촌에서 촬영중이라며 경복궁을 찾아가는 한예리의 교통편을 알아봐주는 자상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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