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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일섭이 '졸혼'했다고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백일섭이 40여 년 결혼을 이어오다 '졸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백일섭은 "이혼, 이런 것은 아니고 내가 결혼을 졸업하자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우 아버지로서 집안에서 대우를 받고 싶고, 위로도 좀 받고 싶었다"며 "하지만 이런저런 것들이 서로 사이클이 맞지 않아서 조심스럽게 고민을 하다가 작년에 집사람한테 '나 나간다'하고 나갔다"고 털어놨다.
현재 백일섭은 결혼 생활을 졸업하고 40여 년 함께 해 온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중이다. 일흔이 넘어 시작한 싱글 라이프지만 불편함 없이 삶을 즐기고 있다고.
백일섭의 아들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큰 감흥이 없었다. 두 분이 싸우는 모습을 안 보니까. 그런 모습을 오래 보고 살았었다. 난 오히려 감흥이 없었고, 편하다. 나만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