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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효린은 씨스타의 멤버지만, 홀로 무대에 오르면 20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진한 감정을 쏟아낸다. 허스키한 보이스 컬러도 개성 있고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자유롭게 넘나든다.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가창력을 뽑아낸다. 7년간 정상급 아이돌 보컬 원탑의 위치를 지켜온 이유다.
음원 차트를 휩쓴데 이어 대중과 평단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앞서 효린은 도끼 피처링의 선공개 신곡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HIS)와 박재범과 함께 한 두 번째 선공개곡 '원 스텝'(ONE STEP)'을 통해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밀고 당기는 비트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편곡, 감미로운 음색의 조화를 동시에 전달하는 이 곡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르이자, 솔로 아티스트 효린의 새 출발을 대표하는 곡이기도 하다. 그저 고음이나 테크닉에 집중한 것이 아닌, 감정과 표현력을 강조한 트랙 구성이 주효했다. 그룹 씨스타, 유닛 씨스타19, 이제는 새로운 솔로가수 효린을 기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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