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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아바' 이선균이 송지효가 낯선 남자와 함께 호텔로 들어서는 모습을 목격했다.
차마 호텔로 향할 용기가 없었던 현우는 윤기(김희원)의 아내 아라(예지원)와 보영(보아)의 말을 듣고 결심을 굳혔다. 아라는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현우의 말에 "걸리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걸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건 적어도 아직은 사랑일 가능성은 있다는 거니까 그렇게 믿고 싶다"고 말했다. 또 보영은 "이미 끝났다는 생각에 뭔가 구차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참았다"며 "근데 마음속 응어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계속 벽을 쌓게 되고, 그런 내가 싫어져서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며 전 남편의 불륜을 털어놨다. 이어 "사랑한다면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다. 헤어지게 되더라도 확실히 했었어야 했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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