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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건어물녀 보아가 '꽃보다 보아'로 강제 소환된다. 연기부터 스타일까지 '보아 무쌍'한 열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아픈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은 회사 선배 도현우(이선균)에게 위로와 힘이 됐다. 구차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상처받는 게 두려워 그 어떤 것도 물어보지 못했다는 그녀는 "사랑한다면 도망치는 게 아니다. 헤어지더라도 확실히 매듭을 짓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고백한 것. 보영의 진심은 아내의 바람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현우에게 자신이 아직도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그런 그녀가 핑크 코트에 세련된 원피스, 어깨로 늘어트린 웨이브 머릿결, 청순한 화장으로 뭇 남성들을 설레게 하는 스타일로 대변신을 감행했다. 일에 파묻혀 사는 워커홀릭에 화장이라곤 립밤 밖에 몰랐던 보영이 대변화를 일으킨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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