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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우리 갑순이' 김소은의 '취중 넋두리'가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줄곧 하수(한도우 분)에게 끌려만 다니던 그녀가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한 것.
특히 단호하면서도 덤덤한 말투로 고백을 하는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높인 것은 물론, 전보다 한층 성장한 그녀의 모습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자신을 막 대하는 갑돌과는 전혀 다른 하수의 달라진 태도에 심쿵한 듯 놀라는 갑순의 모습이 등장, 끝난 줄만 알았던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계속될 것임을 암시해 이어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이렇게 김소은이 진심 어린 취중 넋두리로 애잔함을 더한 한편,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아슬아슬한 스토리와 통쾌한 복수가 연달아 등장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 8시 45분부터 11시 5분까지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