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윤종신 "'슈스케'서 갈아탄 것 아니다"

기사입력 2016-11-07 16:01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윤종신이 '슈스케' 이후 '팬텀싱어'에 프로듀서로 참여 하는 마음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는 JTBC 새 예능 '팬텀싱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종신은 "'슈스케'를 포함해서 올해는 심사위원으로서 음악 예능에 참여하지는 않으려고 했다"며 "그런데 '슈스케'를 안하겠다고 말씀 드린 꼭 그 시점에 김형중 PD가 내가 못내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기획을 들고 왔다. 정말 많이 들려지고 있는데 마켓이 형성되지 않는 분야에 대해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짜왔더라. 공연 문화가 활성화 되고, 여러가지 다양성 확보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슈스케'를 그만두고 '팬텀싱어'로 갈아탔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것은 '슈스케'때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팬텀싱어'는 '히든싱어' 제작진이 선보이는 듣는 음악 프로젝트 2탄이다. 세상에 나오지 못한 어둠속의 숨은 실력자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 최후의 하모니를 끌어낸다는 포부. 전현무와 김희철이 MC를 맡고, 윤종신·윤상·김문정·마이클리·손혜수 바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제작진은 천상의 하모니 '남성 4중창'에 적합한 보컬들을 찾기 위해 재야에 숨어있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공을 들였다. 특히 K팝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성악과 클래식, 재즈, 뮤지컬,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나며 1년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역대급 실력자들과 꽃미남 지원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듣는 '팬텀싱어'는 11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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