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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장시호의 수행비서의 폭로가 공개됐다.
이날 B씨는 취재진에게 휴대전화 2대와 USB를 건넸고, 그 안에는 최순실과 장시호, 차은택의 합작으로 추진했던 각종 사업계획서가 담겨 있었다. B씨는 "최순실한테 보고한 파일인데 이건 내가 다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B씨는 최순실이 문화는 차은택, 스포츠는 장시호에게 맡겼다고 주장했다. 최순실이 축구, 빙상, 승마 등 가리지 않는 장시호의 국가 대표 인맥을 믿었다는 것.
B씨는 "장시호가 감독 자리를 미끼로 스포츠 스타들을 유인해 동계 올림픽 이권을 따내려고 했다"며 "이규혁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장시호밖에 없지 않냐. 장시호는 인맥 컨트롤이 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규혁은 취재진에게 장시호와 친분은 인정했지만, 최순실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 같은 경우는 신문보고 알았다. 사실 내가 주위 분들 다 같이 열심히 하자고 불러들였는데 다들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억울해했다.
그러나 B씨는 이규혁도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의 적극적인 가담자라고 설명했다. B씨는 "이규혁이 나한테 준 파일을 내가 다 검토해서 장시호한테 주고, 장시호가 최순실한테 올려서 돈 받아주는 구조였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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