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독 "'대마초 혐의' 탈퇴한 키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

기사입력 2016-11-07 11:36


7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보이그룹 탑독이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스트릿(First Stree)'을 발표했다. 탑독은 타이틀곡 '비가 와서 그래'로 1년 만에 컴백 했다. 컴백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탑독.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11.07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보이그룹 탑독이 탈퇴한 멤버 키도를 언급했다.

탑독은 7일 오전11시 서울 압구정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스트릿(First Stree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2015년 10월 발표한 미니 4집 'The Beat' 이후 약 1년만에 서는 무대다.

지난해 탑톡을 탈퇴한 멤버 키도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에 멤버 피군은 "안 좋은 일에 연루됐던 멤버와도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다. 함께 음악을 하는 사이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컴백은 원래 11월이 아니고 5월이었다. 그런데 컴백 시기도 미뤄지고 빨리 방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고 강조했다.

한솔은 "긴 공백기 동안 많이 힘들었다. 언제 나올 수 있을지 기약도 없었고 준비하는 내내 노력만 했지 확신이 없었다. 이번에 컴백이라는 기회가 얻어져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컴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탑독은 이날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비가 와서 그래'는 떠난 연인을 내리는 비에 빗대어 비가 내릴 때마다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이별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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