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오븐브레이크', 200만 다운로드 돌파! 하지만 주가는?

기사입력 2016-11-07 17:08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런게임 '쿠키런'의 후속작인 '쿠키런:오븐브레이크'가 출시 열흘 만인 지난 5일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으며, 현재 240만 다운로드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이미 지난달 31일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이틀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 게임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10위권 내 순위에 진입하면서 신규 이용자 유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초반 서비스가 안정화됨에 따라 일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수익적인 성과도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글로벌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현재 국내 시장이 전체 다운로드 및 매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해외 시장으로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캐나다, 영국, 호주 등 해외 135개국 애플 앱스토어 피처드에 선정된 것에 이어, 11월 3일 미국 애플 앱스토어의 추천 신규 게임(New Game We Love)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에 비해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흐름은 좋지 못하다.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3일 연속 1~3%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3일 연속 떨어졌다. 특히 지난 2일에는 8.13%(-2050원)이나 하락했고, 4일에는 5.17%(+1150원)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등락폭이 크다.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힌 7일에도 2.99%(-700원) 하락한 2만2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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