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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왠지 익숙한 기분이다.
너무나 빠른 전개와 불친절한 설명은 당황스러울 정도이긴 하지만, 그래서 더 드라마에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잠깐 한눈 팔았다가는 전개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을 만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흐름을 따라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중간중간 블랙 코미디를 첨가, 극이 너무 팽팽하거나 풀어지지 않도록 완급 조절을 한다는 점도 '샐러리맨 초한지'와 비슷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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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낭만닥터 김사부'는 왕년의 대박 히트작을 만들었던 제작진의 내공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작품이다. 단 두 회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작진의 히트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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