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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화신은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임소식을 들었던 바. 나리 역시 의사 금석호(배해선 분)에게 화신의 검사 결과에 대해 묻던 도중, 화신의 불임 사실에 대해 알게됐다.
화신은 나리를 위해 고민끝에 이별을 결심했지만, 나리에게 헤어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가슴 앓이를 했다. 그러나 결국 나리에게 "헤어지자"며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나리는 "불임 때문에 그러느냐? 난 애기 없어도 괜찮다. 기자님만 있으면 된다. 내가 지겨운거 아니면 나한테 헤어지자고 하지 말아라"라고 진심을 담아 말했지만, 화신은 "나는 너를 평생 사랑해줄 자신은 있는데, 널 평생 행복하게 해줄 자신은 있는지 수천 번 질문하게 된다.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회사에서는 앵커 엄기대(유재명 분)가 갑자기 가족이 있는 영국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그는 화신을 9시뉴스 앵커자리에 추천했다. 그리고 국장의 지시로 나리와 화신은 나란히 뉴스 앵커 자리에 앉게됐다. 화신은 방송 중간중간,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돌발 멘트를 날렸다. 이에 광고는 끊어졌고 회사는 화신에게 눈치를 줬다.
이후 이 문제로 화신과 나리는 다투었다. 그러나 이들의 싸움은 칼로 물베기였다. 화신은 나리에게 기습 키스를 한 뒤 "네가 나 미치게 만드니까 입 다물게 만드려고 키스한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리는 "나랑 잘래?"라고 고백했고, 결국 두 사람은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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