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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파워 조연들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일등 공신은 바로 오대환이다. 오대환은 극중 조인성 역을 맡아 루이의 브레인이자 서민생활적응 멘토로서 활약했다. 전작 OCN '38사 기동대'에서는 악연으로 엮였던 두 사람이지만 '쇼핑왕 루이'에서는 콤비로 만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큰 웃음을 안겼다.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 혹은 멜로물에서의 브로맨스가 남녀간의 사랑에 못지 않을 정도로 절절하게 그려지는 것에 비해 '쇼핑왕 루이' 속 루이와 조인성의 브로맨스는 어딘지 모르게 어설프고 모자란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2%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어떻게든 성공해보겠다며 의기투합하는 모습은 괜한 미소를 짓게 했다.
루이가 본격적으로 고복실에 대한 사랑을 찾아 떠나면서 조인성 또한 임자를 만났다. 바로 백마리(임세미)다. 백마리는 골드라인 워너비 스타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며 살아왔지만 고복실을 만나며 인생이 꼬이고, 그에 대한 질투와 시샘으로 제어 능력을 잃어가는 캐릭터다. 일종의 악녀 캐릭터인 셈. 그러나 백마리는 악녀라기보다는 귀여운 푼수에 가까웠다. 꼬리 999개 달린 구미호였던 그가 조인성을 만나고, 그 앞에서 무장해제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예상 밖의 웃음을 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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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 루이'는 10일 2회 연속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남주혁 이성경 등이 출연하는 '역도요정 김복주'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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