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글'PD "나라, 인어처럼 수영…족장은 괴물이라 불러"

기사입력 2016-11-11 11:13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나라와 정글,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SBS '정글의법칙-동티모르편'이 홍일점 나라와 이상민, 윤민수, 황치열, 정준영, 양요섭이 포함된 '가수특집'을 펼치며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담당 PD가 에피소드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중원 PD는 11일 스포츠조선에 "나라는 아름다운 외모도 눈에 띄지만,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정도의 부지런함이 돋보였다"며 "병만 족장조차 '괴물'이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낮에는 맨손으로 사냥을 나서며 생존기를 펼치는 여전사와 같았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모습은 마치 한마리 인어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박중원 PD는 또한 "카메라가 돌지 않는 곳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자상한 모습도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나라는 1회가 방송된 4일부터 애청자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화장기 없는 얼굴임에도 카메라 앞에 당당히 섰고, '솔로 생존'미션이 주어진 극악한 상황에서도 야무진 면모를 선보이며 '정글'에 최적화된 여신임을 입증했다.

'전사' 나라와 '인어' 나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동티모르편 2회는 11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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