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김은숙의 귀환②]'푸른바다' 레전드 전지현vs'도깨비' 뉴페이스 김고은

기사입력 2016-11-11 14:5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시청률 제조기 스타 작가들이 선택을 받은 여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썼다 하면 대박 드라마를 만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작가 박지은과 김은숙의 새 작품이 올 겨울 안방극장을 강타한다. '흥행 보장'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주인공은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 전지현과 김고은이다.

앞서 지난 2014년 SBS '별에서 온 그대'로 박지은 작가와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전지현은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던 전지현은 이번 작품에서는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로 변신한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과 예고편에서 전지현은 진짜 인어를 보는 듯 한 신비롭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내 일찌감치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벌써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전지현이 '천송이를 능가할 인생 캐릭터'를 만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신의 페르소나를 택했던 박지은 작가와 달리 김은숙 작가는 새로운 드라마 '도깨비'에서 새로운 배우와 첫 호흡을 맞춘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그리는 '도깨비'에서 김고은은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19살 고3 수험생이고 싶은 지은탁 역을 맡았다.
앞서 김고은은 지난 3월 종영한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여대생 홍설 역을 맡아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어둡고 진중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로코 요정'으로 우뚝 섰다. 그런 그가 '도깨비'를 통해 요정에서 여왕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11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도깨비'는 tvN 금토드라마 'The K2' 후속으로 12월 2일 오후 8시 스타트를 끊는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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