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배우 김하늘이 함께 모녀로 호흡을 맞춘 김환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김하늘은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항 가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김하늘은 극중 딸 박효은 역으로 나온 김환희의 첫인상이 인상 깊었다고 털어놨다. "환희를 영화 '곡성'에서 보고 리딩 때 봤는데 너무 다른 느낌이더라. 항상 눈웃음을 짓고, 제가 아역 친구들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그 어떤 아역들보다 순수하더라. 예뻐하며 촬영했던 것 같고,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환희를 보내는 장면을 찍을 때도 환희를 보면 진짜로 눈물이 쏟아졌다. 이미 내 딸처럼 되어버렸던 것 같다. 그렇게 예쁘게 다가와줘서 환희를 대할 때 진심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고맙다."
|
그런 실감나는 연기가 김환희와의 호흡 이외에, 결혼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질문에는 "저는 작품을 선택할 때 거의 기준에 변함이 없다. 저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 해도 환경이 변했다 보니 그런 영향이 있을 것도 같다. 아이가 있지는 않지만 너무 신혼이라 극중과는 너무 다른 결혼생활이다. 연기하는데 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는 사생활은 아니지 않나(웃음) 그래도 안정적이고 마음에 편하니까. 결혼 이전보다는 편하게, 조금은 다른 마음으로 진행되지 않았을까"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제공=SM C&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