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도경수 "이도연과 키스신, 실제 아니라 다행이다" 폭소

기사입력 2016-11-15 16:24


영화 '형'의 제작보고회가 26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서 도경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0.2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도경수가 영화 속 이도연과 키스신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브로 코미디 영화 '형'(권수경 감독, 초이스컷픽쳐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형 고두식(조정석) 때문에 앞날이 두 배로 깜깜해진 잘나가던 국가대표 고두영 역을 맡은 도경수는 "실제로 이도연과 키스신을 촬영한건 아니며 그래서 다행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키스신 장면 보다 그 뒤에 조정석 선배의 애드리브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뒤에 조정석 선배가 내뱉은 애드리브가 웃겼고 덕분에 한참을 웃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형'은 남보다 못한 사기전과 10범 형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이 함께 살면서 펼치는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 도경수(엑소), 박신혜 등이 가세했고 '피아니시모' '맨발의 기봉이'의 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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