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김현숙, 이승준 일편단심 사랑에 감동…달달[종합]

기사입력 2016-11-16 00:1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막영애15' 김현숙과 이승준이 결혼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서는 이영애(김현숙 분)와 이승준(이승준 분)이 아슬아슬하게 비밀연애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그러졌다.

앞서 영애는 승준과의 키스 장면을 제부 김혁규(고세원 분)에게 들키면서 비밀연애가 발각되고 말았다. 영애와 승준은 모두를 속이고 비밀 연애 중이었던 것. 놀란 혁규는 "두분 헤어진거 아니었냐. 언제부터 다시 만난거냐. 장모님 하시면 어쩌려고 그러시냐"며 물었고, 영애는 "사실은 승준씨와 헤어진 적 없다. 엄마몰래 계속 만나고 있었다. 집에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영애는 혁규에게 비밀연애가 발각된 사실을 승준에게 숨겼다.

낙원사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는 영애에게 셰어 오피스를 제안했다. 그러나 회사에서마저 승준과의 비밀연애가 발각될까 무서운 영애는 고민에 빠졌다.

영애와 조동혁(조동혁 분)은 일 문제로 다시 만났다. 동혁은 급작스러운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영애의 집을 찾았다. 그런데 이때 영애의 부모가 영애의 집을 찾았고, 엉겁결에 동혁은 영애의 부모와 마주했다. 영애의 엄마 김정하(김정하 분)는 동혁을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정하는 동혁에게 "저녁까지 먹고가라"라며 친절을 베풀었지만, 동혁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동혁과 영애는 사무실로 돌아가면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혁은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난 결혼하고 싶었는데, 상대는 생각이 달랐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승준과 영애는 아슬아슬하게 사내 비밀 연애를 이어갔다. 승준은 외근있다고 회사에 거짓말하고는 영애와 데이트를 즐겼다. 승준이 영애를 데리고 간 곳은 본인이 혼자 살 집. 부동산 중개인은 영애에게 "남자친구가 신혼 집 구하시는 것 같다. 방도 두 개짜리를 찾더라"라고 말해 영애를 들뜨기 만들었다. 하지만 승준의 알듯 모를 듯한 애매모호한 태도에 영애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영애는 친구의 결혼 소식에 제도 모르게 씁쓸함을 느꼈다. 영애는 평소와 달리 승준의 장난도 받아주지 않고 화를 냈다. 야근을 위해 야식으로 초밥까지 사온 승준에게 영애는 "유치하게 장난이나 치고, 나이를 대체 어디로 먹은거냐"면서 퉁명스럽게 대했다. 영애의 속을 모르는 승준은 "대체 왜 삐진건지 모르겠다"면서 속앓이를 했다.


이후 영애는 라미란(라미란 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고민상담을 했다. 영애는 자기 친구 얘기라고 둘러 말하며 "친구가 연애 중인데, 남자가 결혼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제 친구도 당장 결혼이 고픈건 아닌데 나이가 마흔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런데 승준이 초밥때문에 식중독에 걸리고 말았다. 초밥을 영애도 먹었던 걸 기억한 승준은 영애를 걱정해 아픈 몸을 이끌고 그녀에게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 영애는 아픈 승준을 택시에 태워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영애는 아픈 와중에도 "영애씨 화나게 해서 미안하다. 내가 다 잘못했다. 내 옆애만 있어달라"라는 승준의 부탁에 다시 마음을 풀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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