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박경림 토크콘서트 등장! '로맨틱 끼 부린 특급 게스트'

기사입력 2016-11-16 16:33


사진=코엔스타즈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배우 이준기가 박경림 토크콘서트3 '노맨틱(No-mantic)한 여자들'에서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준기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첫 번째 공연에서 '로맨틱 심폐소생사'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박경림의 로맨틱 교실이 진행됐고 관객들을 위해 로맨틱 문법, 발성, 액션 등 애교 넘치는 강의 내용을 선보였다. 박경림은 로맨틱 액션을 잘 소화하지 못한 관객을 무대로 불렀고 관객에게 애교를 시켰고, 제대로 애교를 보여주지 못하는 관객에게 "환경을 로맨틱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한 후 "로맨틱한 상대만 있으면, 본인도 모르는 로맨틱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로맨틱 심폐소생사를 어렵게 모셨다"며 이준기를 무대로 불렀다.


사진=코엔스타즈

박경림은 관객에게 "이준기에게 애교를 보여준 후 귀여우시네요, 사랑스러우시네요 말을 들으면 이준기씨의 백허그를 선물해드리겠다"고 말하자 관객은 이준기에게 "잘생기셨어용~"이라며 즉석 애교를 선보였다. 그는 관객에게 "참으로 사랑스럽구나, 은애한다" 라고 하며 백허그를 선사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어 그의 수준급 노래도 이어졌다. 무반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중저음의 멋진 목소리로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를 부르며 많은 여성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박경림과의 토크에서 이준기는 영화 '레지던트이블' 출연 소식도 전했다. 이준기는 "큰 역할은 아니지만 출연하게 됐다. 헐리우드는 모든 배우들의 꿈이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기대를 많이 하고왔다. 첫 공연인데 망치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반응이 뜨거워서 너무 다행이다. 요즘 심적으로 우울할 때가 많으시더라도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행복한 기운 많이 얻어가지고, 로맨틱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철저히 관객들을 위한 공연으로, 문화예술공연계에서는 차별성을 지닌 브랜드로 자리잡은 바 있다. 박경림은 공연내용은 물론, 공연시간부터 초대 게스트 섭외까지 관객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바탕으로 공연을 준비해 여성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오직 여성들에 초점을 맞춘 박경림 토크콘서트3 '노맨틱(No-mantic)한 여자들'은 오늘(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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